[지구촌톡톡] 푸른 빛 뿜어내는 돌고래…공연장 진상의 정체는?

2023-09-23 1

[지구촌톡톡] 푸른 빛 뿜어내는 돌고래…공연장 진상의 정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헤엄칠 때마다 푸른 빛을 뿜어내는 돌고래가 나타났습니다.

공연장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휴대전화 촬영을 하는 등 진상을 부리다 쫓겨난 사람의 정체도 공개합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바다의 오로라'…미세 플랑크톤의 생물발광 현상

어두운 밤, 바다에서 헤엄치는 돌고래의 몸이 파랗게 빛납니다.

마치 하늘의 오로라를 바다에 담아낸 듯한 모습이죠.

"정말 경이롭고 장엄합니다. 마치 마법 같아요. 사람들은 이게 사실은 자연현상이란 걸 믿질 못해요."

사실 돌고래가 푸른 빛을 뿜어내는 게 아니라 생물발광이라는 자연현상 중 하나인데요.

생물이 화학적 작용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현상으로, 주로 미세 플랑크톤에 의한 발광 현상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5년에서 10년에 한 번 정도 볼 수 있는 장관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년에 두어 번 정도로 자주 관측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일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공연장서 셀카에 전자담배까지…'진상 커플' 논란

모두가 집중해 공연을 관람하는 공연장 객석.

한 여성이 휴대전화 불빛을 터트리며 셀카를 찍는가 하면 온 몸으로 춤을 추기도 합니다.

심지어 공연 쉬는 시간에는 객석에 앉아 태연히 전자담배까지 피우는데요.

주변 사람들의 불평과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상 행동을 이어가던 이 커플.

결국 보안직원에 의해 객석 밖으로 쫓겨났습니다.

공연장을 나서면서도 손가락을 들어 욕을 하고 자기가 누군지 아느냐고 큰소리 쳤던 여성.

미국 공화당 소속의 로렌 보버트 하원의원으로 밝혀져 미국 사회가 들끓고 있습니다.

정체가 알려지고 비난이 빗발치자 뒤늦게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 보안직원, 검색대 위 승객 짐 뒤져 현금 등 훔쳐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승객들의 수화물 검사를 하는 직원들.

그런데 유난히 한 캐리어 앞을 떠나지 못하는데요.

가방을 계속해서 만지작거리는가 싶더니, 무언가를 손에 쥐고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습니다.

옆 직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가방을 대상으로 비슷한 행동을 이어갑니다.

승객들이 짐을 부치느라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검색대 위에 놓인 가방에서 현금 등을 훔치는 장면이 CCTV에 딱! 잡힌 겁니다.

마이애미 공항에서 승객 짐을 검사하는 척 하며 현금 600달러 등 물품을 훔친 간 큰 직원들. 경찰에 절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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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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